[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애드테크 기반 디지털 광고 회사 와이즈버즈는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재편되는 디지털 중심 광고시장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애드테크 기업 '애드와이'를 인수한다고 1일 밝혔다.
와이즈버즈는 애드와이를 합병해 광고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 한다.
2016년 1월 설립한 애드와이는 매체사의 광고 사업을 위한 기술 및 운영 플랫폼 등을 제공하는 애드테크 전문업체다. 빅데이터 핸들링, 데이터 분석 및 모델링, 딥러닝을 통한 수익 최적화 및 타겟팅 프로파일링 등을 통해 업계 내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애드와이는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라인의 다이내믹 크리에이티브 옵티마이제이션을 개발하고, 자체 광고 서버도 운영하고 있다. 와이즈버즈 와 지난해부터 아프리카TV의 광고 서버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했다.
와이즈버즈 는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애드와이 인수를 결정했다. 우수한 인재와 더불어 검증된 애드와이 개발 노하우까지 흡수해 차별화되고 기술집약적인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개발에 나설 전망이다.
김종원 와이즈버즈 대표는 "급변하는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한 유연함을 갖춘 애드테크 기술 개발 조직을 확보한 데 의미가 있다"면서 "장점을 극대화해 밴드 및 아프리카TV와 같이 광고 플랫폼을 맡겨준 매체 파트너사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공하는 사례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